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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 에스팀 김소연, 한혜진 미행→러브콜…장윤주 편지에 울컥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에스팀 김소연 대표가 모델 장윤주, 한혜진과 인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지었다.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 1일 방송에 에스팀 김소연 대표가 출연했다.

김 대표는 톱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을 발탁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김 대표는 "모델 대회에서 처음 봤는데, 어린 나이에 키는 크고 두상은 작더라"고 한혜진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수미산장 [사진=KBS, SKY채널]
수미산장 [사진=KBS, SKY채널]

김 대표는 해당 모델 대회 예선에서 탈락한 한혜진을 어떻게든 잡겠다는 생각에 미행에 나섰다. 비록 미행을 놓치긴 했지만, 노력 끝에 모델 대회 예선 원서를 손에 넣게 됐고 그때부터 '러브콜'이 시작됐다. 몇 번이나 전화를 거는 김 대표에게 한혜진은 "모델 안 해요"라며 끊어버리길 반복했다. 그러나 어느 날 대신 전화를 받은 한혜진의 어머니가 김 대표에게 "잘 얘기해 보겠다"고 답하면서 드디어 만남이 성사됐다.

정은지는 "어떤 인터뷰에서 봤는데, 한혜진 언니가 대표님을 평생 은인이라고 생각한다더라"고 훈훈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지만, 김 대표는 "이제 서로 고마워하는 사이이긴 하지만 정말 톱 될 때까지 툴툴댔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산장지기들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장윤주의 편지 덕분에 슬럼프에서 벗어났다고 밝히며 남다른 고마움을 표시했다. "2014년 경부터 회사가 커지니 질투도 받고, 목표가 없다는 생각에 슬럼프가 왔다"는 김 대표는 장윤주가 직접 써 준 편지 덕분에 감동을 받고 슬럼프를 털어낼 수 있었다.

편지에는 '삶이란 배우는 과정의 연속이고 결과로 평가받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함께 노력했고 작업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진심이 묻어 있었다. 김 대표는 "장윤주에게 너무 고마웠다"며 울컥해 눈물을 쏟았다.

저녁 시간, 임상아와 김 대표는 '나의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힐링을 만끽했다. 김 대표는 "갇혀 있던 저를 비우고, 본래의 저 자신을 채워갑니다. 짧아서 아쉬웠지만 행복했어요"라고, 임상아는 "무겁던 많은 고민을 잠시 잊고, 온전히 이 시간을 즐기고 갑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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