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K드라마 매력맛집"…'드라마월드', 하지원x헨리 품고 5년만에 컴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한국드라마의 매력 맛집 '드라마 월드'가 5년만에 돌아온다.

라이프타임 오리지널 '드라마월드'(제작 Third Culture Content, 래몽래인 연출 크리스 마틴)는 K-드라마를 사랑하는 미국 여대생 클레어가 우연히 한국의 드라마 세계 속으로 빠져 들어가며 생기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배우 리브 휴슨, 브렛 그레이, 하지원, 헨리, 션리차드, 배누리, 김사희,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2일 오전 진행된 '드라마 월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하지원은 "'드라마월드' 시즌1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단한 카메오들이 출연하고,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매력들이 재미있게 담겨 있더라"라며 "한국드라마의 매력 맛집"이라고 했다.

이어 "멜로, 액션, 판타지 등 모든 드라마의 매력이 담아있고 흥미로웠다"라며 "내 배역 명이 지원인데 그것 역시 묘했다. 내가 나를 연기하는 느낌이 새로웠다"고 설명했다.

극중 하지원은 1980년대 갱스터물의 주인공이자 강인하고 도도한 형사 백지원 역을 맡았다. 드라마 출연자이자 제작자로 나선 션 리차드는 "드라마 기획 당시 '시크릿가든'이 인기를 끌고 있었고, 하지원이 한국 드라마의 대표적인 배우라 지원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시즌2에 함께 출연하게 된 뮤지션 헨리는 "수영장에서 캐스팅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션 리차드는 "인연으로 캐스팅했는데 운명이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헨리는 "극중 뱀파이어를 사랑하는 호랑이족으로 나온다. 3개월간 몸을 열심히 만들었다. 평소 흰 피부라 태닝도 많이 했다"라며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월드'는 2016년 넷플릭스와 비키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후 5년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배누리, 김사희, 션 리차드 등은 시즌1부터 함께 해왔다. 이번 시즌은 더 다양하고 화려해졌으며, 특별출연하는 카메오 역시 풍성하다고.

하지원은 "'드라마월드' 시즌1에서 김치 싸대기 장면을 인상적으로 봤다"라며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재벌과 가난한 여자,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모습, 그치고 출생의 비밀 까지 다양한 부분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K드라마를 사랑하는 모든 이유가 '드라마월드'에 담겨져 있다"라며 "나도 가끔은 드라마 속에 빠져들고 싶은 꿈을 꾼다. 국내외 팬들이 모두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드라마의 매력을 꼽았다.

'드라마월드'는 4월2일 밤 11시30분 라이프타임에서 첫방송되며, 온라인은 티빙(TVING)에서 독점 공개된다.

김양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드라마월드' 하지원 "김치싸대기 인상적"…션 리차드 "5번 연속 촬영"

• 고스트나인 황동준·이신·이태승 "차세대 작곡돌, 음악은 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