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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밤' 박훈정 감독 "베니스영화제 초청, 전생에 복 많이 쌓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낙원의 밤' 박훈정 감독이 베니스영화제 공식 초청 소감을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서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에 대해 "전생에 복을 많이 쌓았나 싶다. 운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낙원의 밤' 박훈정 감독[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낙원의 밤' 박훈정 감독[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차승원은 "상황이 이렇지 않다면 레드카펫을 밟고 함께 영화도 보고, 관객들 반응도 확인하는 기회가 됐을텐데"라며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초청이 되어 많은 분들에게 소개가 되어 자긍심, 뿌듯함이 있다"고 말했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신세계' '브이아이피',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엄태구는 라이벌 조직의 타깃이 되어 제주로 몸을 피한 범죄 조직의 에이스 태구 역을, 전여빈은 제주도에서 무기상을 하는 삼촌과 함께 살고 있는 재연 역을 맡았다. 또 차승원은 태구를 추격해오는 북성파의 2인자 마 이사를 연기했다.

'낙원의 밤'은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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