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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피해' 박수홍, 송은이와 의리 지킨다…'미우새'는 중단


박수홍은 3일 진행된 '독립만세' 녹화에 스페셜MC로 참여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
박수홍은 3일 진행된 '독립만세' 녹화에 스페셜MC로 참여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박수홍이 모친과 함께 출연했던 SBS ‘미운우리새끼’의 출연을 잠정 중단한다. 하지만 절친 송은이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JTBC ‘독립만세’에는 예정대로 출연했다.

3일 '미운우리새끼' 측은 "박수홍이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며 "제작진은 그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과 어머님은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구했다"며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수홍은 2016년부터 '미운우리새끼'와 함께 해 온 최장기 출연자였다.

박수홍은 3일 진행된 '독립만세' 녹화에 스페셜MC로 참여했다. 4일 제작진은 “박수홍은 송은이의 오랜 절친으로서 송은이의 독립을 축하해주기 위해 출연했다”면서 “자신의 독립 노하우를 초보 독립인들에게 공개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 부부로부터 횡령 피해를 받았음을 인정했다. 박수홍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는 “(친형 부부가) 원만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오는 5일 정식 고소 절차를 밟아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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