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전국방방쿡쿡'이 배우와 스포츠 스타들이 낭만 식객들에게 맞춤형 한끼를 선사하며 요리 대결을 펼친다.
6일 오후 MBN '전국방방쿡쿡'(연출 김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전국방방쿡쿡'은 연예계 절친 손님들에게 의뢰를 받은 낭만 식객들이 맞춤형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특산물을 찾아 야외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배우 차태현, 장혁, 이상엽, 스포츠스타 안정환, 김태균, 박태환이 출연한다.
![6일 오후 진행된 '전국방방쿡쿡' 제작발표회에 배우 차태현, 장혁, 이상엽, 스포츠스타 안정환, 김태균, 박태환이 참석했다. [사진=MBN]](https://img-lb.inews24.com/image_joy/202104/1617689714931_1_161933.jpg)
'1박2일'을 연출했던 김성 PD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방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함께 요리하며 멤버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위기탈출 넘버원' '불후의 명곡' 작가부터 '1박2일' PD들이 총출동해 재미있는 건 다 넣은 '종합 버라이어티'라고 자부했다.
김 PD와 '1박2일'로 인연을 맺은 차태현은 '절친' 장혁, 막내 이상엽과 호흡을 맞춰 배우팀을 이끈다.
'아빠요리사' 차태현은 "배우팀이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스포츠팀을 이길 순 없다. 최선을 다하곤 있지만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라며 "우리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먹깨비' 김태균이다. 재료가 많이 없는데 시식을 참 많이 한다. 강점이자 히든카드"라고 시청포인트를 꼽았다.
'요리왕 안느' 안정환은 "멤버 명단을 보고 무조건 잘 될거라 믿었다"라며 "김태균과 박태환은 그냥 노력형이다. 특히 김태균은 먹는건 노력형, 입은 미슐랭"이라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 똥손'으로 꼽힌 김태균은 "간 보는 역할을 맡았다. 가끔 옆집가서 시식도 한다"라며 "사실 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지금은 간만 보고 있지만 조만간 내 실력이 나올 것"이라고 자부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방방쿡쿡'은 토요일 오후 6시대에 편성됐다. 김 PD조차 '피하고 싶었다'고 할 정도로 쟁쟁한 프로그램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와 KBS 2TV '불후의 명곡' 등 장수 예능들이 이미 선점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PD는 "세상사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솔직히 이 시간대 만큼은 안하고 싶었다"라면서 "질거다. 이길 수는 없다. 지러 왔다. 하지만 멋지게 지고 싶다"고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6일 오후 진행된 '전국방방쿡쿡' 제작발표회에 배우 차태현, 장혁, 이상엽, 스포츠스타 안정환, 김태균, 박태환이 참석했다. [사진=MBN]](https://img-lb.inews24.com/image_joy/202104/1617689711972_2_161959.jpg)
![6일 오후 진행된 '전국방방쿡쿡' 제작발표회에 배우 차태현, 장혁, 이상엽, 스포츠스타 안정환, 김태균, 박태환이 참석했다. [사진=MBN]](https://img-lb.inews24.com/image_joy/202104/1617689716709_1_162014.jpg)
이어 "나도 유재석 예능을 보며 자랐다. 내가 어떻게 유재석을 이기냐"라면서 "우리 방송은 탄생 만으로도 이긴 거다. 시청률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 역시 "졌잘싸, 졌지만 잘 싸웠다는 느낌으로 임하겠다"고 김PD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한편 '전국방방쿡쿡'은 10일 토요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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