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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딱딱씨, 스킨십 빼세요"…김정현 '시간' 파행, 서예지 주문이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김정현이 서예지의 주문에 따라 '시간' 촬영장에서 파행을 거듭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12일 김정현이 MBC '시간' 촬영 당시 교제 중이던 배우 서예지의 조종에 의해 촬영장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다며 두 사람이 나눴던 문자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기억을 만나다' 김정현 서예지 스틸컷 [사진=영화 '기억을 만나다']

디스패치는 "'시간' 5회부터 12회까지 사라진 스킨십 장면은 대략 13개"라며 "김정현은 다른 사람에게 연기 디렉팅을 받고 있었다. '시간'의 장준호 감독이 아닌 현실의 서예지 감독. 김정현은 서예지의 주문에 따라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 안해?'라고 문자를 보냈고, 김정현은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장 감독한테 다시 한 번 로맨스 안된다고 못 박았어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문자 대화에서 서예지는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라고 말했고, 김정현은 '당연하죠. 티저 조감독 여자애가 하는데 딱딱하게. 여자들이랑 눈도 안 마주쳤고요'라고 답했다. 서예지가 재차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라 강조하자, 김정현은 '방금 장 감독에게 멜로 로맨스 싹 지워달라고 했어. 논리정연하게'라고 답장했다.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서예지에게 촬영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보고했고, 대본 수정을 요구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갑자기 뛰쳐 나가 헛구역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정현은 최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했던 서지혜와 열애설에 휘말렸고, 이 과정에서 문화창고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이 공백 기간 11개월을 이행해야 한다며 "김정현에 대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분쟁 조정 신청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정현이 '공백 11개월'을 겪게 된 MBC 드라마 '시간' 때의 상황이 재조명됐다. 앞서 김정현은 2018년 8월 말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했다. 이에 극이 급하게 수정됐고, 남자 주인공이 없는 상태에서 극이 마무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한편 이와 관련, 서예지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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