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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알리바바 규제 본격화…사상 최대 '벌금 폭탄' 부과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 남용…플랫폼 업체 규제 강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중국 정부의 IT 플랫폼 업체를 겨냥한 규제 강화 움직임이 알리바바의 벌금 폭탄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반독점법 위반으로 알리바바에 과징금을 28억달러 부과했다.

이는 단일 사업자의 과징금중 최대 규모이며 알리바바의 지난 2019년 중국내 판매액의 4%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퀄컴이 2015년 반독점법 침해로 받았던 과징금 9억7천500만달러의 3배이다.

알리바바가 반독점법 위반으로 중국정부로부터 벌금폭탄을 맞았다 [알리바바]
알리바바가 반독점법 위반으로 중국정부로부터 벌금폭탄을 맞았다 [알리바바]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알리바바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28억달러 벌금형 처벌을 내렸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사전에 이용자의 승인없이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을 올린 것에 대해 처벌받았다.

이에 알리바바는 정부 당국의 과징금 처벌을 수용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책임감을 갖고 시장 경쟁 활성화에 나서 예정이다.

거대 IT 업체의 규제 강화는 중국만의 움직임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겨냥해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

각국은 거대 IT 기업의 시장 이익의 독식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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