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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성이면 감성"…윤지성, '군백기' 지나 음악인생 2막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군필돌' 윤지성이 돌아왔다. 워너원으로, 또 솔로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왔던 윤지성은 '군백기'를 거쳐 음악인생 2막을 시작한다.

윤지성은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전역 후 첫 앨범을 낸 윤지성은 "어제 잠도 못자고 너무 떨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능 촬영도 하고, 화보 촬영도 하면서 정신없이 지냈다. 군대에서는 시간이 빨리 가지는 않았는데 벌써 4개월이 지났다. 바깥의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다. 지금은 적응 단계다"라고 말했다.

가수 윤지성이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LM엔터테인먼트 ]
가수 윤지성이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LM엔터테인먼트 ]

윤지성은 "전역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발라드 앨범만 냈는데, 댄스곡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전역 후 조급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팬들과 천천히 오래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이야기 했다.

윤지성은 외모적인 변화에 대해 "건강해지려고 노력했다. 살이 쪘다. '살크업' 됐다. 체중관리를 했다. 68kg까지 쪘다가 2,3주 만에 63kg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 반 동안 짧은 머리였는데, 외적으로 짧은 검정머리 말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금발 염색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초심이 생겼다. 군대를 갔다왔더니 마음가짐이 또 달라졌다. 열심히 잘 살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수 윤지성이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
가수 윤지성이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

윤지성의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는 지난 2019년 5월 군 입대 전 발표했던 싱글 앨범 '동,화 (冬,花)'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윤지성은 "앨범 작업을 하면서 너무 설렜다. 2년 만에 앨범이 나오는 거라 팬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준비하던 것을 엎고 또 준비하고 반복하면서, 빨리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설렜다"라고 말했다.

윤지성은 "오랜만에 앨범 녹음을 하다보니 톤 잡는 것이 힘들었다. 긴장을 많이 했다. 한겨울에 땀 흘리면서 앨범을 작업했던 기억이 있다"고 앨범 준비 과정을 이야기 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는 사랑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써 내려갔으며,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담아냈다.

윤지성은 '사랑'에 대한 질문을 받고 "조건 없이, 바라는 것 없이 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부모 자식 간의 사랑, 친구나 연인,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다. 조건 없이 주는 것이 사랑이다"라고 부연했다.

타이틀곡 'LOVE SONG'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잦은 다툼과 오해, 그렇게 맞이하는 잠깐의 이별들 속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스토리텔링이 담겼다. 윤지성 특유의 팝적인 감성, 단단한 고음역대 보컬이 어우러졌다.

가수 윤지성이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
가수 윤지성이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

윤지성은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남는다. 사랑스러운 투정이 귀엽고, 공감할 수 있다. 노래를 쭉 들어보는데 귓가에 멜로디가 꽂혔다. 중독성 있고, 봄하고도 잘 어울렸다"라며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지성은 발라드가 아닌 댄스곡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윤지성은 "첫 솔로 데뷔하면서 '지성이면 감성이다'라고 밀고 갔는데 이번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발라드 앨범도 좋지만, 다양한 장르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새로운 변화를 이야기 했다.

윤지성은 강다니엘, 김재환, 이대휘 등 워너원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게 된 것에 대한 반가운 마음도 전했다.

윤지성은 "언제쯤 앨범이 나올 거라고 이야기 했다. 자주 만나고 연락을 하는데, 현장에서 만나게 되니까 더 의지가 된다. 솔로 앨범을 하면서 외로울 수 있는데 일터에 가면 함께 했던 친구가 있으니 위로가 되고 의지가 된다"라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군대 다녀와서 방송에서 보고 싶었는데 만나서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윤지성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어마어마한 친구들이다. 멋진 무대를 각자 보여줄 수 있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팬으로서, 동료로서 응원하고 싶다. 그 친구들이 제일 멋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얻고 싶은 성과를 묻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열심히 들어주길 바란다"라며 "'지성이면 감성이다'라는 말을 또 듣고싶다"고 말했다.

'군백기'를 지난 그는 "다방면에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연기도 좋고 예능도 좋다. 뭐든지 다 열심히 하겠다"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윤지성의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가수 윤지성이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
가수 윤지성이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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