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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상륙함 장병 32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해군 장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 상륙함의 간부가 자녀 어린이집 교사 확진으로 방역 당국의 통보를 받고 전날 평택항으로 입항해 인근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부는 84명이 탑승한 상륙함에 같이 탑승했고 장병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군이 함정 근무 장병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3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4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 19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코로나 19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해군은 이날 오전 부석종 참모총장 주관으로 긴급 지휘관 회의를 소집해 2주간 모든 함정과 부산·진해·평택·동해·목포·인천·제주·포항 등 주요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이에 따라 전역 전 휴가나 일부 청원휴가 등을 제외한 해당 함정과 부대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은 잠정 중지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 또 모든 함정의 승조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함정 승조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원칙적으로 함정 내 대기하도록 했다.

이 밖에 다른 해군 함정 1척도 탑승 간부 1명이 가족 확진 통보를 받고 임무 수행 중 회항하고 있다고 해군은 밝혔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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