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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스, 신용등급 B-로 상향…"실적·재무개선 효과"


2017년 CCC+ 이후 4년 만…"광학필터, 홀센서 전망 밝다"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나노스의 신용등급이 B-로 상향됐다. 영업이익 흑자와 재무개선 등에 힘입은 결과란 평가다.

26일 나노스는 최근 실시한 신용등급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CCC+ 등급을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이다.

나노스는 2019년 연결기준 148억원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6억원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6억원에서 570억원으로 8.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도 163억원에서 18억원으로 89% 개선됐다.

나노스 화성 본사 모습 [제공=나노스]
나노스 화성 본사 모습 [제공=나노스]

나노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기업환경에도 영업이익 흑자 전환 및 재무 안정성을 크게 개선한 데 따른 신용등급 향상으로 해석한다"며 "그동안 진행된 해외생산시설 일원화를 위한 구조 혁신화 프로젝트와 삼성전자 갤럭시 플래그십인 S20 수주의 결실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구조 혁신화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와 필리핀 등의 생산시설을 베트남 생산공장으로 통합 이전하는 작업을 거의 완료했다. 이를 통해 생산비용과 제조원가를 절감해 생산성, 원가경쟁력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또한 나노스의 주요 사업인 광학필터는 지난해 갤럭시 S20과 S20노트에 탑재됐다. 올해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 S21과 하반기 주력 모델인 Z플립, 폴더블폰에 광학필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나노스는 광학필터의 생산성 향상 및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광학필터는 휴대폰 카메라모듈 핵심부품이다. 홀센서(InSb) 부문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InSb 홀센서는 노트북, 게임기, 프린트, 백색가전, 산업용·서비스 로봇, 각종 기기장치 등에 사용되는 부품 중 하나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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