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윤여정 오스카 수상 소식 듣자마자 축하 문자, 큰 선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정민과 이성민이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을 축하했다.

박정민은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 제작보고회에서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대해 "수상 소식 듣자마자 문자 메시지로 인사를 드렸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정민이 26일 영화 '기적'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박정민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윤여정과 모자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축하드린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벅차고 설레는 순간이었다"라며 "선생님께서 힘든 시국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신거라 생각하고 후배들은 이 순간을 기억하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성민은 "드라마에서 친구 어머니셨다. 그렇게 호흡을 맞춘 기억이 있다. 그 순간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동스럽다. 축하드린다. 건강하시고 선생님 본받아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 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은 마을에 기차역을 세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 역을, 이성민은 준경의 아버지이자 원칙을 중시하는 기관사 태윤 역을 맡았다. 또 임윤아는 준경의 비범함을 한눈에 알아본 자칭 뮤즈이자 친구 라희를, 이수경은 준경의 든든한 누나 보경을 연기했다.

'기적'은 오는 6월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