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연기상" OCN, 윤여정 수상 오스카 녹화 방송 공개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OCN에서 녹화 방송된다.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현지시각 4월 25일에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윤여정 배우는 "이 자리에 선 것이 믿기지 않는다. 저에게 표를 주신 분들과 '미나리' 가족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는 경쟁은 믿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각자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 승자"라는 뭉클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02년 대한민국 영화사를 다시 쓴 이 감동의 순간을 26일 오후 9시 OC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이날 OCN에서는 윤여정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전작들이 특별 편성된다. 윤여정이 소녀 감성을 지닌 70대 여인으로 분한 '장수상회'(2015)가 26일 오후 3시 30분, 이어서 항상 자식을 생각하는 애틋한 모성애를 연기한 '그것만이 내 세상'(2018)이 26일(월) 오후 5시에 방송한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일명 오스카)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늘(26일, 월) 밤 9시 OCN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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