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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배우 써니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


 

일반 남성들에게 성적 판타지를 실현시켜주는 '1일 에로 영화 현장 체험'의 진행자 써니(27).

'발랄하고 당찬' 에로 영화 전문 제작사 클릭(대표 이승수)은 올해의 새 얼굴로 써니를 발탁했다. '에로계의 3대 얼짱'으로 불리는 하소연, 은빛, 이메일의 뒤를 이어 클릭의 새 배우로 그를 발탁한 것.

성인영화에 출연한 지 이제 4개월째에 접어드는 써니는 세 편의 16mm 성인영화에 출연했으며 클릭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에로 영화 현장 체험'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10여년 동안의 외국 생활을 접고 한국에 돌아온 그는 '왜곡되고 위축돼 있는 성문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싶어' 에로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취지 만큼 일이 쉬울 수는 없는 법. 써니는 캐치온 플러스와 클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1일 에로영화 현장 체험'을 마칠 때마다 기나긴 안도의 한숨을 쉰다.

역시 하루의 행사를 마친 써니는 "이번 남자분은 가장 어려운 상대였다"고 털어놓으며 긴장을 풀었다.

"에로 영화를 촬영할 때 직업 배우들은 서로 에티켓이 있어요. 어느 선까지 지켜야 하는 암묵적인 약속같은 것이 있죠. 그런데 일반 남자분들은 그런 선이 없어서 힘들어요."

일반 남성들을 위해서 써니가 배려해야 할 일은 많다.

"보통 남자분들이 쑥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행을 맡은 제가 너무 능숙하게 하면 자존심을 다치기도 하죠. 너무 프로같이 보이는 것도 자제해야 하고 상대가 신경 쓰지 못하는 카메라 각도도 염두에 두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체험 이벤트의 상대가 성 경험이 없고 소심한 성격이라면 써니의 어려움은 더욱 커진다. 어떨 때는 '마음으로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했으면 좋았을 것을...'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경직돼 있는 남자에게서 자연스러운 몸짓을 이끌어 낸 것은 결국 써니의 프로정신이었다. 힘들게 행사 진행을 마치고 웃는 써니는 애교 섞인 말로 또 한 번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아닌가요?"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이득 기자 d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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