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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를' 안젤리나 졸리 "액션에 감정…수중 연기 어려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액션 연기의 힘들었던 점을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4일 오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테일러 쉐리던) 언론배급시사회 및 화사 기자회견에서 액션 연기에 대해 "제 생각에 어려웠던 건 몸을 많이 쓰는 동시에 감정 연기가 많았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안젤리나 졸리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안젤리나 졸리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어 "불이 나고 다양한 효과를 연출하는 과정에서 몸을 쓰는 연기를 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핀은 그 과정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감정 연기를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수중 연기가 어려웠다. 물 아래에서 숨을 참고 있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고 하면서도 "모든 연기, 촬영이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마이클 코리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 분)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 코너(핀 리틀 분)를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할리우드 톱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시카리오', '윈드 리버'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만남, 니콜라스 홀트, 에이단 길렌 등 막강 배우진의 조합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안젤리나 졸리는 공수소방대원 한나 역을 맡아 강인함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카리스마에 섬세한 감정 연기가 결합된 성숙한 매력을 한껏 발휘한다.

니콜라스 홀트는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악역으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홀트는 한나와 소년을 쫓는 킬러 중 한 명으로 나와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에 놓인듯하다가도 금세 냉혈한으로 돌변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왕좌의 게임' 에이단 길렌이 또 다른 킬러로서 생존을 위해 뭐든지 내던지는 냉혹 그 자체의 면모로 놀라움을 더한다. '포드V페라리', '워킹데드' 존 번탈까지 막강 배우진이 합류해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더불어 아역 배우 핀 리틀과 메디나 생고르 등이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준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오는 5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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