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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빈센조' 덕에 웃었다…1분기 영업이익 179억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3.6% 상승한 179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

스튜디오드래곤이 6일 오후 2021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1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3.6% 상승한 179억 원이었다.

드라마 '철인왕후' '여신강림' '빈센조' '나빌레라' 포스터 [사진=스튜디오드래곤 ]

영업이익 향상은 신작 판매단가 향상과 제작원가 절감으로 인해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6% 포인트 성장한 15.3%를 기록하며 양적 성장을 실현시켰다.

올해 1분기 편성 매출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438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편의 작품이 줄었지만 편성된 작품 모두가 흥행에 성공하며 시청자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빈센조'를 비롯해 '철인왕후' '여신강림' '나빌레라' 등을 선보였다.

판매 매출 역시 전년대비 5.5% 감소한 632억 원을 기록했다. 방영 편수 감소를 감안했을 때 VOD 판매 및 디지털 플랫폼 확대로 견고한 매출을 유지했다. 2분기에는 장르 다각화와 작품별 완성도 강화로 영향력과 효율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확장’과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 주도’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손에 쥐고 IP 가치 및 수익성을 차별화 시켜나갈 전망이다. 글로벌 프로젝트를 가시화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며 디지털 & 다각화 전략으로 IP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제휴에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네이버 Z가 운영하는 가상현실 플랫폼 서비스인 ‘제페토’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퀄리티를 담보로 한 협상력 증대와 비용을 낮춰 나가는 등 꾸준한 구조적 변화를 향한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산업의 역동성 속에서 기획개발 및 프로듀싱 역량의 강화, 프랜차이즈 IP 개발, 글로벌 프로젝트에 힘쓰며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것"이라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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