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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최저임금 동결해야…韓 상승률, 아시아 18개국 중 1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의 최저임금 연평균 상승률이 아시아 18개국 중 1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11일 '2011~2020 아시아 18개국 최저임금 변화 비교'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2016~2020년 최저임금 연평균 상승률은 9.2%로 아시아 18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2010년대 초반 두 자릿수의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률을 기록했던 중국(3.2%), 베트남(6.0%)보다 3~6%포인트(p) 높고, 아시아 역내 제조 경쟁국인 일본(2.9%), 대만(4.4%)과 비교해도 한국이 높다. 같은 기간 아시아 평균 4.6%보다는 2배 높은 수준이다.

전경련은 연평균 상승률이 아닌 절대 최저임금으로 봐도 한국이 사실상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2019년 한국의 월 최저임금은 1498달러(약 167만원), 전 세계의 물가와 환율이 동등하다고 가정했을 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인 구매력평가지수(PPP) 기준으로 살펴보면 2096달러(약 234만원)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가 최저임금을 동결한 가운데, 국내 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작년 7월 올해 최저임금을 1.5% 인상한 바 있다”며 “2022년 최저임금은 최종 동결돼야 하며, 아시아 경쟁국과 같이 지역별·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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