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영화배우예요'
개그콘서트의 명물 옥동자와 안어벙이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안녕, 형아'(제작 MK픽처스)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깜짝 출연한 것.
'옥동자' 정종철은 극 중에서 어린 소아암 환자 욱이(최우혁 분)의 우상인 '옥동자' 역으로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고 '안어벙' 안상태는 옥동자가 일하는 나이트클럽의 웨이터 50원 역으로 얼굴을 비춘다.
정종철은 영화 출연 동기를 "영화 속에서 내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이 나온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좋아서"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지난 12얼 아산병원에서 있었던 자선행사에도 참석,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공연하는 등 영화 속에서의 인연을 이어갔다.

'빠져 듭니다', '마데 인 코리아'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얻은 안상태는 한이(박지빈 분)가 옥동자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웨이터 50원이다.
처음에는 나이트에 무작정 찾아와 옥동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떼쓰는 한이를 쫓아내려고 하다가 한이의 애절한 눈빛에 반해 옥동자가 있는 곳을 가르쳐주는 역할이다.
두 개그맨의 출연으로 더욱 활기를 얻은 '안녕, 형아'는 지난 20일 세 달간의 촬영을 종료했다.
어른들을 울리는 아이들의 천진하고 가슴 시린 이야기 '안녕, 형아'는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4월 말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