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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혐의 기소…비아이도 재판行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한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원지애 부장검사)는 양 전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지난달 28일 불구속 기소했다. 비아이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이 사건의 공익제보자인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A씨를 회유, 협박해 "비아이가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사실이 없다"는 진술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전 대표는 A씨를 미국으로 도피시키도록 지시한 범인도피교사 의혹도 받았지만, 검찰은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A씨에게 도피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의심받는 A씨의 전 소속사 대표가 라임 펀드 사기 사건에 연루돼 해외 도피 중이어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참고인 중지 처분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양 전 대표를 기소하면서 비아이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비아이는 2016년 4~5월 지인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인 뒤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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