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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제주한림해상풍력에 발전기 1,900억원 공급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인 제주한림해상풍력에 기자재를 공급한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1,900억 원에 달한다. 준공 이후 풍력발전기 장기유지보수 계약도 별도로 체결 예정이다.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항 인근 해상에 조성된다. 여기에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 해상풍력발전기는 블레이드 길이가 68m에 이르는 대형 제품이다. 최대 초속 70m의 강한 태풍을 견딜 수 있다. 제주 김녕에 설치된 시제품은 지난 2016년 최대 순간 풍속, 초속 56.5m를 기록한 태풍 치바에도 정상 가동했다.

두산중공업은 올 초 창원 본사에 풍력 2공장을 준공하고 인력도 확충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3MW급, 5.5MW급 해상풍력 발전기 모델을 보유 중이며 8MW급 모델은 내년 상용화 할 예정이다. 사업 초기 30% 수준이던 부품 국산화율을 최근 70% 이상으로 높아졌다. 국내 연관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현재 약 400여개 국내 풍력 주요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정미희 기자(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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