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12년 만에 돌아온 '여고괴담6'와 디즈니·픽사 '루카'가 나란히 관객들을 만난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 분)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여고괴담5'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새 시즌이다.

김서형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은희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친다. 본인 스스로는 무서워서 공포 영화를 못 본다고 했지만, 극 속 김서형은 다양한 얼굴과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또 한번 저력을 입증했다.
다만 '여고괴담' 시리즈의 명성을 잇기엔 아쉬운 지점이 많다.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엄청난 공포와 긴장을 자아내는 공포물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에 '여고괴담'의 공포는 다소 밋밋하게 다가온다.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감성충만 힐링 어드벤처다.
물만 닿으면 바다 괴물로 변하는 비밀을 간직한 채 인간세상에서 모험을 펼치는 '루카'는 디즈니·픽사 사상 처음으로 도전하는 캐릭터다.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은 알베르토와 함께한 유년 시절의 기억으로 이 특별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 용 이야기나 해적 떼로부터 마을을 구해준 종 치는 문어 등 이탈리아의 신화와 전설에서도 영감을 얻었다.

낯선 세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도전을 두려워하던 루카는 적극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의 알베르토를 만나 성장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게 해주고 변화까지도 이끌어주는 마법 같은 우정의 힘은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따뜻한 감성과 위로를 전했던 '소울'에 이어 '루카' 역시 특별한 감성과 우정 이야기로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지 기대가 쏠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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