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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알고있지만' 한소희♥송강, "상상이상" 19금 리얼 로맨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대세 배우' 한소희와 송강이 '알고있지만,'으로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JTBC 새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연출 김가람, 극본 정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가람 감독, 배우 한소희, 송강이 참석했다.

배우 한소희와 송강이 18일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배우 한소희와 송강이 18일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정서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지나치게 달콤하고 아찔하게 섹시한,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스물두 살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가 가슴 뛰는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대세 청춘 배우 한소희와 송강의 만남은 '알고있지만'을 기대케 하는 가장 큰 이유다. 한소희는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를 연기한다. 송강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을 맡았다. 자신이 가진 매력을 잘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도 아는 인물이다.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마음을 오롯이 내어주지 않는 비연애주의자 박재언의 시야에 어느 날 유나비가 날아들면서 낯선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첫 만남부터 서로를 향한 강렬한 끌림을 느낀 두 사람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관계로 접어들며 아슬아슬한 로맨스 텐션을 그려간다.

배우 송강이 18일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배우 송강이 18일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이날 송강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캠퍼스물이지만 결이 다른 로맨스물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나이대의 달콤함과 설렘을 동시에 가져가면서 그 뒤에 내포된 매력 포인트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작인 '나빌레라'는 박인환 선배님께 많은 것을 배우는 배움의 현장이었다. '알고있지만,'은 친구같다. 또래 분들과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그 나이대에서 오는 공감대 형성이 잘 됐다. 연기 얘기를 할 때 편하게 주고 받으면서 재미있게 촬영 했다"라고 전했다.

한소희 역시 "원작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히며 "사랑을 한다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 공감이 됐다. 기존에 봐왔던 결 다른 로맨스를 제 나이대 한번쯤은 표현해보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소희는 JTBC '부부의 세계' 이후 '알고있지만,'을 차기작으로 선택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상황. 이에 대해 한소희는 "많은 분들이 이미지 변신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 제 모습과 나비의 모습이 많이 닮아서 저에게는 변신이라기 보다는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 들었다. 조금 더 저의 감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김가람 감독은 이런 두 사람의 캐스팅에 대해 "고민은 한번도 안 했다. 웹툰 원작을 볼 때부터 한소희, 송강을 생각했다면 거짓말 같겠지만 진심이다"라며 "그래서 캐스팅 단계부터 노력을 많이 했다. 두 친구가 핫하고 바빠서 삼고초려하면서 나와 함께 해달라고 했다. 두 분 모두 웹툰을 좋아했고 호감도가 높아서 하나의 고민도 없이 캐스팅을 진행했다. 캐스팅이 된 순간 만세를 불렀다"라고 캐스팅 단계를 밝혔다.

배우 한소희가 18일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배우 한소희가 18일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그러면서 유나비와 한소희가 한 사람 같아서 헷갈릴 정도라고 높은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하지만 한소희는 50%라고 생각한다고. 한소희는 "나비가 알고 있으면서도 진흙탕 속으로 빠지는데, 과거의 저라면 나비처럼 됐을 텐데 지금은 안쓰럽게 느껴지는 걸로 봐서 100% 저와 맞다고는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송강은 박재언처럼 이목구비가 날렵해보이기 위해 5kg 체중 감량을 했다고.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싱크로율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웹툰 그림체를 표현하기 위해 애를 많이 써줬다"라며 "촬영이 힘들었을텐데도 외형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 또한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해서 각고의 노력을 했다. 그 중 하나가 체중감량이었다. 샤프한 캐릭터라 송강이 엄청나게 노력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소희와 송강은 서로에 대한 극찬도 잊지 않았다. 송강은 한소희에 대해 "본연에 가지고 있는 매력,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다"라며 "유연하다. 제가 뭘해도 다 잘 받아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한소희는 "송강이 웹툰과 많이 닮아있다. 드라마화가 되기 전에 가상 캐스팅이 뜨는데 되게 닮아있다고 생각했던 배우여서 나비가 더 잘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송강이 실제로 밝다. 재언이랑은 다른 매력이 있다. 해맑고 무해한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 것이 합쳐지면서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 한소희와 송강이 18일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배우 한소희와 송강이 18일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김 감독은 "후회하고 상처받지만 또 하게 되는 사랑을 극사실주의로 공감하게 만들었다"라며 "사랑을 하면 상처받을 걸 알고있지만, 또 울게될 거라는 걸 알고있지만, 그래도 청춘이기에 무모하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알고있지만' 뒤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타 로맨스 장르는 현실의 좌절, 상처를 회피하고 싶어서 판타지에 가까운 이야기를 해왔다. 하지만 '알고있지만,'은 다른 세계관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저도 원작 팬인데 드라마로 해보고 싶었던 이유가 너무 많이 공감이 됐다. 씁쓸함과 좌절감이 있다.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회차 19금 편성에 대해 "원색적일거라 생각하시는데 그런 거 보다는 19살 이상의 아이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에 맞는 행동을 하고, 이를 19세 미만은 못 볼 수도 있어서 그렇게 편성했다"라고 설명한 뒤 "본방송 보시면 아실테니 기대는 많이 해달라. 상상이상이다"라고 당부했다.

'알고있지만,'은 총 10부작으로, 주 1회 편성됐다.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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