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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 "인사팀 애환 느껴…배우하길 잘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가 직장인을 연기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정인 감독과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김가은이 출연해 작품을 소개했다.

23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발표회에 문소리가 참석했다.
23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발표회에 문소리가 참석했다.

문소리는 "대본도 재미있었고, 캐릭터도 흥미로웠다. 중년 직장인들은 행복할 줄 알았는데 얼마나 치열하게 버티는지, 스펙터클하게 다가왔다. (정)재영 선배님과 늘 한 번 연기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이상엽의 전 부부 연기를 언제 해볼까 싶었다. 좋은 배우들이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같이 하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문소리는 지독한 근성의 워커홀릭 인사팀장 당자영 역을 맡았다. 인사경험이 전무한 부하직원부터 이혼한 전남편 한세권(이상엽 분)까지 뜻밖의 걸림돌과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실제 인사팀장들을 인터뷰 하며 공부했다는 문소리는 "배우하길 잘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는 "인사팀에서만 10년 근무한 인물이라 인사팀이 어떤 곳인지 공부했다. 사내 직원들을 뽑고, 육성하고 교육하고 퇴사하고 해고하는 일까지 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직장인 삶에 관여하는 일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팀장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니까 애환이 느껴졌다. 배우하길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퇴사부터 이직, 해고까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소재로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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