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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오늘(6일) 2년만에 개막…송강호·이병헌·임시완 참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2년 2개월 만에 정상 개최된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6일(현지시각) 개막작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6일 개막된다. [사진=칸영화제]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6일 개막된다. [사진=칸영화제]

칸영화제는 매년 5월 개최되어왔지만,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초청작 발표로 영화제를 대신했다.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5월이 아닌 7월 개막을 결정했다. 오프라인 개최는 2년 2개월 만이다.

한국 작품으로는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가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Cannes Premiere)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칸 프리미어 부문은 칸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영화제 기간 내 드뷔시 극장에서 상영된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과 주연 배우 이혜영, 스태프로 이름을 올린 김민희는 영화제에 불참한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주연을 맡은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상영된다.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레드카펫과 현지 상영에 참석한다. 특히 송강호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이병헌은 폐막식 시상자로도 나설 예정이라 한국 배우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작인 '아네트'를 포함해 '플래그 데이'(감독 숀 펜), '드라이브 마이 카'(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영웅'(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 등 24편이 영예의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한다. 심사위원장 스파이크 리 감독을 포함해 배우 메기 질렌홀(미국), 멜라니 로랑(프랑스), 마티 디오프 감독(프랑스·세네갈), 송강호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한국 남자 배우로는 최초로 심사위원으로 나서게 된 송강호는 지난 3일 먼저 칸으로 출국했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까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휴양도시 칸에서 진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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