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홍콩에서 태어난 영화배우 성룡이 중국 공산당원이 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근 중국영화협회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성룡은 지난 1일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맞아 열린 영화인 심포지엄에서 "중국 공산당은 위대하다. 나도 공산당원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성룡의 공산당원 입당 계획은 아직 구체적이지 않으나, 그가 입당 의사를 밝힌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국 매체들은 "성룡이 중국인으로서 느끼는 자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성룡의 말을 통해 홍콩의 엘리트들이 중국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라고 했다.
홍콩 출생인 성룡은 스스로를 '오성홍기 수호자'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친중파 배우. 지난 2019년 홍콩의 반중 시위 당시 중국 관영방송과 인터뷰에서도 "홍콩이 하루빨리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오성홍기를 볼 때 내가 중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해 홍콩 시민들의 분통을 터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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