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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4사 중 앨범 가장 많이 팔았다…"내년까지 실적 호조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앨범 판매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가는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를 전망하며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역시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9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현재 주가는 6만5천4백원이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규 아티스트들의 성장세와 더불어 앨범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NCT만 500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올리며 상반기 에스엠의 전체 앨범 판매량은 900만장을 기록, 지난 한 해 연간 판매량 905만장을 2개 분기만에 벌써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NCT 유닛 활동이 예정돼 있어 에스엠의 연간 앨범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80% 증가한 1630만장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 NCT(316만장), EXO(179만장) 등 보이 그룹 유닛 및 솔로 활동 증가로 2분기 음반 판매 629만장을 기록했으며, 음반 매출은 527억원, 음원 매출 343억원(+78.5% YoY)으로 지난 4분기 기록 자체 경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앨범 판매량은 엔터 4사 가운데 최대치에 해당한다.

자회사 실적의 경우 디어유 법인의 흑자 전환으로 합산 영업적자 규모가 올해 대폭 축소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공연 재개로 인한 가파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공연 부재로 인한 고정비 부담 확대로 에스엠은 작년 감익 폭이 4사 중 가장 컸다.

박 연구원은 "공연 부재 타격이 가장 컸던 만큼 공연 재개에 따른 실적 반등 속도도 가장 빠를 것"이라며 SMJ와 드림메이커의 흑자 전환으로 내년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기록, 2019년 영업적자 300억원에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안진아 연구원도 "하반기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가정, 연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것"이라며 "K-POP 콘텐츠에 필연적일 수 밖에 없는 플랫폼 비즈니스는 하반기 기점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 가운데, NCT, EXO 등 글로벌 팬덤이 강력한 보이

그룹 중심으로 본업 역시 견조하다는 판단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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