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가요] 장범준 '고백'-지아 '너를 기억한다'…리메이크 장인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믿고 듣는' 장범준과 지아가 리메이크 장인에 도전한다.

장범준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고백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자로 나서 박혜경의 '고백'을 부른다. 가수 지아는 숨.듣.명 찾기 프로젝트로 불리는 '리코드 프로젝트 (re;code Project)'에 참여, 애드나인 프로젝트의 '너를 기억한다'를 새롭게 탄생 시켰다.

장범준 버전 '고백'…박혜경과 어떻게 다를까

음원강자 장범준이 2021년의 감성을 담은 명곡 리메이크로 올여름을 물들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장범준이 새롭게 시작되는 '고백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자로 나서, 오는 19일 오후 6시 멜론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작하는 '고백 프로젝트'는 발매 이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다양한 명곡들을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로 재해석하는 이색적인 릴레이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친한 친구와 사이가 멀어질까 애만 태웠던 고백, 가슴 벅찼던 뜨거운 고백, 가슴 아픈 이별 후 전하는 안타까운 고백 등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고백' 명곡들이 새로운 아티스트와 만나 2021년의 감성이 녹아들어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장범준이 맡았다. 장범준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혜경의 '고백'을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1999년 발표된 박혜경의 '고백'은 허스키하면서도 맑은 보컬과 모던록 스타일의 경쾌한 선율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명곡. 장범준은 편안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한 편곡으로 어쿠스틱하게 재해석해 새로운 매력을 담아낼 계획이다. 오래된 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려는 이의 수줍고 떨리는 마음을 장범준만의 스타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고백' 티저 영상에는 장범준이 밴드와 함께 등장해 기타 연주를 하며 곡의 한소절 "날 고백할거야"를 부르는 모습만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약 20초의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장범준 특유의 호흡과 연주가 더해져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회 문화 전반에 확산된 뉴트로(New-tro) 트렌드 속에서 시대를 뛰어넘어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명곡들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은 물론, 새롭고 신선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고백 프로젝트에 어떤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어떤 ‘고백’ 명곡을 리메이크하며 우리에게 생각만으로도 가슴 저릿하고 떨리는 고백의 감동을 전해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보석 같은 숨듣명'…지아 '너를 기억한다' 발매

발라드 여제 지아가 촉촉하고 애절한 감성으로 돌아온다.

지아는 숨.듣.명의 원조 격인 음원발굴 프로젝트 '리코드 프로젝트 (re;code Project)'의 8번째 앨범에 참여했다. 애드나인 프로젝트의 '너를 기억한다'를 재해석, 오는 18일 오후 6시 공개한다.

'리코드 프로젝트(re;code Project)'는 인디 아티스트와 기성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숨어 있는 명곡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노을의 '오늘도 그대만'으로 부활을 알리고, 지난 5월 거미가 참여한 'Autumn Breeze'가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너를 기억한다'는 ‘애드나인 프로젝트’의 동명의 곡이 원곡으로, 지난 사랑에 대한 추억과 아쉬움, 그리움을 담은 노랫말과 이별 노래 장인인 지아가 함께하며 원곡과는 다른 폭발력이 있는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 되었다. 또한 케이콘 프랑스(파리)의 대미를 장식했던 방탄소년단(BTS)의 '아리랑'을 프로듀스한 RBW의 베테랑 프로듀서인 권석홍과 최용찬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곡의 재해석에 힘을 더했다.

'리코드 프로젝트'의 제작사 플렉스엠은 "훌륭한 라인업의 아티스트와 함께 다수의 곡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숨겨진 명곡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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