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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월 199달러 완전자율주행 상품 공개


최신 오토파일럿 고객 '월 99달러'에 제공…구형 시스템은 1천500달러로 업그레이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주행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 가입형 서비스 상품을 공개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은 테슬라가 17일(현지시간) 월 1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차량 구입시 1만달러를 지불할 경우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차량에 내장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하지만 1만달러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매달 199달러의 이용료를 받고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가입형 유료 상품을 공개했다. 반면 최신 하드웨어 시스템을 장착한 테슬라 고객은 매달 99달러만 지불하면 동일한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테슬라가 월 199달러의 완전자율주행 상품을 공개했다 [사진=테슬라]
테슬라가 월 199달러의 완전자율주행 상품을 공개했다 [사진=테슬라]

이 경우 테슬라 차량에 완전자율주행 컴퓨터 3.0 버전 이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 이전 버전의 구형 시스템은 1천500달러를 지불할 경우 최신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테슬라가 이번에 완전자율주행 상품을 내놨지만 이 상품은 레벨5 수준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운전자가 핸들을 놓은채 장시간 완전자율주행을 이용할 수는 없다. 테슬라도 자사의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이 완벽한 기능을 구현하지 못해 필요에 따라 두손으로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018년부터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준자율주행 기능인 FSD 베타 버전을 선보인 후 계속 업그레이드해왔다. 테슬라는 지난주 FSD 베타9 최신 버전을 업데이트했다.

테슬라는 FSD 베타9 버전을 일부 고객들에게만 제공하여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베타9 버전은 기존에 고속도로에서만 가능했던 차량노선 자동변경, 길안내 서비스 등를 비롯해 신호등 감지, 자동주차, 완전자율주행 기능 등을 일반 도로에서도 지원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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