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좀비보다 강하다…'방법:재차의', 스릴+재미 다 잡은 新장르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법' 제작진과 배우들이 드라마를 뛰어넘어 스크린을 장악할 '방법: 재차의'로 돌아왔다. '한국형 좀비'이자 좀비 보다 훨씬 강해진 재차의로 쾌감 백배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방법: 재차의' 정지소가 방법사 백소진으로 돌아왔다. [사진=CJ ENM]

'방법: 재차의'가 좀비보다 강한 재차의로 스릴을 안긴다. [사진=CJ ENM]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 '방법'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매회 전율 돋는 공포를 선사했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했다.

'부산행', '반도' 연상호 감독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의 각본을 맡았고, 드라마 '방법'의 오리지널 제작진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야기의 중심축에는 '재차의'(在此矣)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있다. 조선 중기의 고서 '용재총화'에 등장하는 '재차의'는 손과 발이 검은색이고 움직임은 부자연스럽지만 사람의 말을 그대로 할 줄 안다고 전해지는 한국 전통 설화 속 요괴의 일종이다. 누군가의 저주나 조종으로 움직이는 되살아난 시체를 뜻한다. 연상호 작가는 이 재차의를 "한국형 강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기존의 좀비보다 더 세고, 더 빠르고, 더 영리한 한국형 좀비"라는 설명이 더해진 재차의는 주술을 통해 마치 실제 살아있는 사람 같이 생각하고 말을 하고 행동한다. 또 군단처럼 돌진해 상대를 제압하고, 좀비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파워를 과시한다.

또 택시까지 몰며 엄청난 타격감의 추격전을 벌인다. 야외와 세트를 오가며 90% 이상 실제로 촬영한 다이내믹하고 생동감 가득한 고강도 카체이싱 액션 시퀀스는 '방법: 재차의'의 하이라이트라 여겨질 정도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강렬한 전율을 안긴다. 기존의 좀비 영화에서 한단계 더 진화한 캐릭터의 변모는 스펙터클한 재미와 스릴을 선사한다.

'방법: 재차의' 엄지원이 '방법'에 이어 몸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다. [사진=CJ ENM]

액션 역시 드라마보다 강화됐다. 드라마에서 종적을 감췄던 방법사 백소진(정지소 분)는 후반부 등장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가녀린 외모의 소녀에서 더욱 강하게 성장한 백소진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정지소다. "드라마에서 사라진 백소진의 근사한 컴백"을 생각하고 작품을 만들었다는 연상호 작가의 말처럼, 방법부터 다양한 결계에 이르기까지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발휘한 백소진의 화려하고 성공적인 컴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라마에서 그려졌던 엄지원과 정지소의 원맨스는 더욱 진해졌다. 엄지원은 드라마에 이어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극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권해효, 오윤아, 이설의 활약도 볼거리다. 특히 후반 반전을 이끈 이설의 속도감과 파워 넘치는 액션은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7월 28일 개봉. 러닝타임 109분. 15세 이상 관람가.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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