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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재차의' 김용완 "좀비와 확연히 다른 재차의, 신선함 있어"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영화 '방법: 재차의'의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이 연상호 작가의 시나리오를 보고 느낀 점을 밝혔다.

23일 오전 김용완 감독은 영화 '방법: 재차의' 인터뷰를 위해 조이뉴스24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영화 '방법: 재차의'를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J ENM]
영화 '방법: 재차의'를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J ENM]

tvN 드라마 '방법'을 연출하고 있던 시기에 영화화 제안을 받은 김용완 감독은 "드라마 작업이 처음이었어서 정말 정신이 없었다. 사실 드라마가 잘 돼야 영화화가 가능한 거 아니냐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라며 "드라마 촬영 중에는 드라마에 집중했고 마무리 시기에 영화 시나리오를 읽었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방법'은 무속신앙와 주술적인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그려진다. 반면 영화 '방법: 재차의'는 무속신앙의 이야기가 거의 배제돼 새롭게 전개가 뻗어나간다.

김용완 감독은 드라마와 사뭇 다른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혼란스러웠다며 "드라마는 주술적인 내용이었는데 방향성이 달라서 신선하기도 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하는 고민이 많았다. 특히나 매체가 영화니까. 영화는 러닝타임 2시간에 맞게 오락영화로서 재밌게 표현하는 부분에서 고민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연상호 작가의 시나리오에 표현된 '재차의의 얼굴이 부서진다'라는 설정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재차의들이 사람과 같이 말을 하고 얼굴이 부서지는 게 눈에 띄었다"라며 "기존의 좀비물과는 완전히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저도 좀비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한국에서 좀비물이 많이 나왔지 않냐.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건 하고 싶지 않았고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고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연출을 시작할 때 기대가 됐던 부분을 밝혔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약를 그린다. 드라마 '방법'의 스핀오프이며 엄지원, 정지소, 권해효, 오윤아, 이설 등이 출연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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