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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올해 최우선 과제는 윔블던 2연패"


 

'러시아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윔블던 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2연패를 올해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팬퍼시픽오픈에 참가중인 샤라포바는 3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는 세계랭킹 1위가 아닌 윔블던 우승이다"며 "물론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 1위로 도약하는 것이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언젠가는 세계 1위에 올라설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 다만 당장 내일 또는 올해 안에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에 대해서 샤라포바는 "여자 테니스에서 세레나와 나의 관계는 아마 최고의 라이벌일 것이다"며 "우리는 꽤 치열한 승부를 펼쳐왔다. 테니스를 위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세레나에 패한 것을 상기하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을 인정했다.

샤라포바는 "여전히 배워야 할 점이 많다. 중요한 순간에 몇번 실수를 연발했는데 이로 인해 승부가 뒤집혔다"면서 "다음에 같은 경기를 치르면 좀 더 영리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세레나가 세계 7위에서 2위로 뛰어오른 것과 달리 샤라포바는 자신의 위치(4위)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본인의 희망대로 윔블던에서 또다시 우승하면 위로 3단계 남은 세계 1위의 길도 멀지 않을 전망이다. 샤라포바가 테니스계를 평정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hor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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