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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하랑이 만나 위로 받고 김제덕 선수 '파이팅'에 울컥"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인성이 최근 받은 위로를 전했다.

조인성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인터뷰에서 최근 화제가 됐던 유튜브 채널 'ODG'나 '버거형' 출연과 관련해 "그런 포맷이라 솔직한 고백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조인성이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IOK컴퍼니]
배우 조인성이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IOK컴퍼니]

앞서 조인성은 '모가디슈' 홍보를 위해 'ODG'에 출연해 아역 배우 하랑이를 만나 과거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부끄러울 때고 있어 숨고 싶을 때가 있다고 한 것. 또 그는 "나이 들어서 울지도 못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버거형'에서는 취중토크로 편안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버거형'은 친했던 사이니까, 굳이 인물 관계를 얘기하지 않아도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라며 "'ODG'는 거울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하랑이에게 참 위로를 받았다. 어릴 때 조인성과 만나는 느낌이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제가 위로를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울고 싶을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궁 김제덕 선수를 언급하며 "나이가 어린데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포효를 할 때 울컥하더라. 그런 것이 이상하게 위로를 준다"라고 밝혔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조인성을 비롯해 김윤석, 허준호, 김소진, 구교환, 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오는 28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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