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구본승이 펜싱선수 구본길과 친척으로 오해받는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구본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대표팀의 금메달 수여식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가끔 가다가 주변사람이 혹시 이사람이 니 친척이라고 하는데 알아? 라고 물어본다. 한번은 아버지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다. 그때마다 도대체 그분들은 왜 그러는걸까? 궁금했다"라며 "그런데 좀전에 김부용님이 저한테 형.. 혹시 구본길씨하고 친척이세요? 라고 물어보는데. '응.. 맞아맞아. 그럼그럼~' 이렇게 얘기하고 싶은 강력한 유혹을 느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친척 아니다. 하지만 저랑 친척이라고 하셨던분들 조금은 이해가 된다"라며 "티비 보면서 구본길선수가 유니폼에 영문으로 GU라고 표기하셨던데 저도GU를 씁니다. 같은 GU씨인걸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펜싱이 이토록 멋있고 다이나믹한 스포츠라는걸 알려주신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한국 남자 펜싱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구본길·김정환, 교체선수 김준호로 구성된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 압도적인 점수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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