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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재배한 채소…"이쯤되면 지구와 똑같지 않아?"


NASA, ISS에서 수확한 채소 공개

ISS에서 최근 재배한 채소. 지구에서 재배한 것과 비슷하게 점점 길어지고 있다.  [사진=NASA]
ISS에서 최근 재배한 채소. 지구에서 재배한 것과 비슷하게 점점 길어지고 있다.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군인은 잘 먹어야 행군을 한다.”

“우주비행사는 잘 먹어야 비행을 한다.”

군인이든 우주비행사든 ‘잘 먹어야(The Menu Matters)’ 자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 셈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4일(현지 시각)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재배한 싱싱한 채소를 공개했다.

NASA 측은 “ISS에서 채소생산시스템에 대한 실험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확한 싱싱한 채소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우주비행사에게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풍부하고, 영양가 있고, 입맛에도 좋은 식재료를 우주에서 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극미중력에서는 지구에서 재배하는 것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자체 생산시설을 갖춰야 한다.

무엇보다 최근 재배하는 채소의 길이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ISS 승무원들은 현재 음식과 관련된 두 개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의 사진’에 오른 ISS에서 수확한 채소는 ‘채소생산시설(Veggie production facility)’에서 재배한 것이다.

ISS의 '채소생산시스템(Vegetable Production System)'은 2014년 4월부터 본격화됐다. 이른바 '베지(Veggie)'라 이름 붙여진 채소생산시스템은 NASA와 스페이스X가 공조해 '드래건' 우주화물선에 실어 2014년 ISS로 보낸 바 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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