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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펜싱포맨 출연→시청률 고공행진…'돌싱포맨' 火예능 1위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F4가 예능감을 뽐내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사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6%로, 수도권 평균 가구시청률 5.9%로 부동의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펜싱포맨 막내 96년생 오상욱이 '돌싱포맨'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8.5%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은 금빛 물결을 일으킨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펜싱포맨이 돌싱포맨의 집을 방문했다. 펜싱포맨의 등장에 탁재훈은 "무슨 연예인 같다"라며 '펜싱포맨'의 비주얼을 칭찬하더니 "배우 같은 느낌인데 언제부터 칼을 썼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맏형 김정환은 "저희는 거의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다"라며, 펜싱 사브르 단체팀 결성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환이 은퇴를 했다가 다시 올림픽 단체팀에 들어온 사연을 들은 '돌싱포맨'은 "왠만한 남녀관계 보다 복잡하다"며 '즉석 상황극'에 돌입했고, 이를 본 펜싱포맨은 "내가 진짜 저랬던 것 같다"고 과다 몰입하며 폭소를 터트렸다.

이날, 8.5%까지 치솟으며 분당 최고의 시청률을 안겨준 주인공은 펜싱포맨 막내 오상욱이었다. 상욱이 96년생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정말 중요한 문제다. 우리를 어디까지 알고 있냐?"며 솔직하게 답변해 달라고 물었다. 이에 상욱은 이상민에 대해 "가수셨던 분이라는 건 안다. 그리고 도망다니셨다고..."라고 말끝을 흐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탁재훈에 대해서는 "가수이며, 아버지가 좋아하셨다"고 언급했다. 상욱 아버지가 69년생으로 탁재훈 보다 동생인 걸로 판명되자 이에 당황한 탁재훈은 "아버님 다 건강하시지?"라고 안부를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8.5%를 찍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후 '돌싱포맨'과 '펜싱포맨'은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짐볼 볼링 게임을 했다. 진 팀이 이긴 팀에게 딱밤을 맞기로 하자 펜싱포맨은 "막내 오상욱이 딱밤으로 호두를 깬다"며 선공을 펼쳤다. 또한 하체 힘으로 버티기를 해야하는 만큼 상욱의 단단한 허벅지 근육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돌싱포맨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여 동점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결국, 단체전 경기에서 펜싱포맨이 버티기에 성공, 첫 게임은 펜싱포맨이 승리를 거뒀다. 이에 임원희는 몬스터 오상욱에게 딱밤을 맞고 거의 쓰러질 뻔했다.

두 번째 경기는 의리 게임으로 레몬 빨리 먹기 대결을 펼쳤다. 앞사람이 못 먹고 남기면 남은 레몬은 뒷 사람이 먹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의리있게' 많이 먹어줘야 하는 게임. '돌싱포맨'은 탁재훈과 김준호가 한 개씩 먹은 반면 임원희는 내리 세 개를 먹고, 레몬 먹기 강자인 이상민이 나머지 레몬을 순식간에 해치워 5분 7초의 만족스러운 기록을 냈다. 과연 펜싱포맨은 돌싱포맨 보다 빨리 먹을 수 있을지, 다음 주에는 레몬 빨리 먹기 게임 외에 족구 경기도 펼쳐질 것이 예고돼 더욱 궁금증을 안겨주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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