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측, '경상원 의혹' 이재명 저격 "대선후보·지사 자격 없어"


"李, 수족 요직에 앉혀 선거운동 동원하려 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상임이사에 비리 전력의 전직 경찰을 임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의 대선후보·지사직 동시 사퇴를 촉구했다.

최재형 캠프의 김민우 언론특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지사는 대선후보는커녕 지사 자격도 없다"며 "당장 대선후보직을 사퇴할 뿐 아니라 더 이상 자격이 없는 지사직에서도 물러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경상원은 지난해 8월 말 정관을 개정해 연봉 1억2천만원 수준의 상임이사직을 신설, 3개월 뒤 경찰 경무관 출신 A씨를 채용했다. 다만 A씨는 2012년 한 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받은 전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9년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사로 선정된 '코나아이' 중국법인장 근무(2015~2017) 경력도 논란 지점이다. 경상원 업무와 이해충돌 소지가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김 특보는 "공공기관 상임이사에 비리 전력이 있는 인사를 정관을 바꿔서까지 임명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그는 어떻게 이 지사로부터 직접 임명장까지 받게 됐나"라고 했다.

이어 "대선에 출마한 이 지사가 왜 지사직을 한사코 버리지 않으려 했는지 이제야 그 저의가 드러나고 있다"며 "직을 이용해 자신의 수족을 요직에 앉히고 그들을 사실상 선거운동에 동원하려는 수작이 아니었겠나"라고 지적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