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구, 학비부담 덜었다…셋째부터 대학등록금 '공짜'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문재인 정부가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 자녀에 대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기초·차상위 가구의 경우엔,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기초·차상위 가구 대학생에겐 장학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5∼8구간의 장학금 지원 금액도 올리기로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특별대책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코로나 위기 극복, 청년세대 격차해소, 미래도약 지원'의 3대 방향 아래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참여·권리'의 5대 분야에 대한 청년특별대책 마련을 추진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번 다자녀 가구 및 기초·차상위 가구 일부 자녀에 대한 대학 등록금 지원 방침을 거론하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예산 편성을 필요로 하거나 법령 개정이 요구되는 정책과 달리, 이는 2022년 정부예산안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청년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부터 5∼8구간의 장학금 지원 금액을 인상하기로 한 정부 대책에 대해 "총액 차원에서는 반값 등록금이었지만 중산층은 반값 등록금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 계획으로 개인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청년특별대책 전반에 대해 "그간 지역 순회 간담회, 연석회의, 관계부처 정책협의 등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자 노력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이번 청년특별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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