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맨 박영진이 소고기 사업으로 큰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박영진, 송준근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주식이나 부동산부터 해서 손해를 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송준근은 "2015년에 경제방송에서 주식 프로그램을 했었다. 그때 모든 방송에 굶주려 있었던 상태라 주식이 뭔지도 모르는데 했다. 그런데 닭이랑 투자 종목을 선택하는 배틀을 했는데 졌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박영진은 "한 번 박성광과 허경환이 사업이 잘 된다는 얘기를 듣고 지인을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 그때 섣불리 시작했던 사업이 소고기 사업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건 돈이 안 된다고 해서 온라인몰을 열었다. 그런데 유통 시스템이 그때만 해도 최소 이틀은 걸렸다. 소고기를 땡길 때 먹지 3일 있다가 먹지는 않지 않냐"고 손해 본 사업에 대해 밝혔다.
박영진은 "서초세무서에 직접 가서 폐업신고했다. 온라인 사이트도 만들고 거래처도 만나러 가고 그랬는데 폐업까지 1년이 채 안 걸렸다"며 "제 전재산과 같은 돈이 들어갔다. 보통 돈 투자한 사람이 따로 있고 지분을 나누는데 저는 제가 다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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