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과거 클럽 목격 청취자 전화에 진땀 "양주 얻어 먹던 시절"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명수가 한 청취자의 목격담에 진땀을 흘렸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한 청취자가 사과하고 싶다며 전화를 해왔다.

그는 "25년 전 이태원에서 있었던 일 사과하고 싶다"며 "26~7년 전인데, 나이트 문화에 많이 빠져있을 때였다. 그때 친구랑 나이트 클럽을 갔는데, 박명수 씨와 후배인지 매니저분인지 클럽 분위기를 살피는 느낌이었다. 그러다 저희 테이블로 오셨다. 오빠는 쭈뼛하셨고, 후배분은 당당하게 오셨었다"고 말을 꺼냈다.

박명수 [사진=SKY]

이어 "어색한 2~3분이 지나고 댄스 음악이 나와서 친구랑은 스테이지로 갔는데 박명수 씨한테 죄송하더라. 박명수 씨한테 '알아서 드시고 가시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어떻게 하라고 지금 전화하셨냐. 양주 값을 물어달라는 거냐"라고 물었고, 청취자는 "그때 제가 무례하게 했던 것 사과하려는 거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내가 무례했던 거다. 25년 전 그 일이 사실 기억은 안 나지만 그런 일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은 한다. 사과드린다. 지금이라도 양주 값 물어달라는 거면 그쪽도 반 드셨으니까 반값이라도 물어드릴 생각 있으니까 상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취자는 "정말 점잖으셨다. 그때부터 박명수 씨를 다르게 봤고, 승승장구하시고 결혼도 훌륭한 분이랑 하셔서 팬이 됐다. 저한테는 영광스러운 추억이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양주 먹고 싶을 때는 한 잔씩 얻어먹고 다녔다. 점잖았다니 다행이다. 예전 추억을 꺼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농담을 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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