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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정보 이용 성남 재개발 예정지 부동산 투기한 LH 직원 구속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기 성남지역 재개발사업 관련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과 지인들이 구속됐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에 따르면 LH 직원 A씨와 지인 2명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관련 투기 혐의자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30일 서울 강남 LH서울지역본부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LH 사전청약 종합점검 현장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LH노조원들이 조직개편과 LH불리안을 골자로 하는 졸속개혁안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서있다.(국회사진취재단)
30일 서울 강남 LH서울지역본부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LH 사전청약 종합점검 현장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LH노조원들이 조직개편과 LH불리안을 골자로 하는 졸속개혁안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서있다.(국회사진취재단)

A씨는 2016년 2월 성남시 수진1동과 신흥1동 일대가 재개발사업에 포함된다는 내부정보를 이용, 지인 B씨와 C씨와 함께 이 일대 다가구주택 등 43채의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평소 친분이 있는 다른 LH 직원 등 9명에게도 재개발 정보를 공유해 본인 또는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등이 매입한 부동산은 매입가보다 3배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취득한 부동산의 현 시세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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