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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조상현 "탈모 받아준 아내와 26살에 결혼, 아들 셋"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발 전문가' 조상현 대표가 아내와 세 아들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조상현은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 출연해 가발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아침마당'에 조상현 가발 전문가가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조상현은 21살 군입대부터 유전적인 이유로 탈모가 왔다고 고백하며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나이였다 보니 밑바닥을 치고 올라왔다"라며 "이대로 살 수 없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탈모 전, 탈모 후 사진은 물론이고 스튜디오에서 가발을 벗기도 한 조상현은 "20살 때부터 만난 여자친구와 26살에 결혼했다. 아들 셋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머리숱이 무성할 때 만나 탈모 과정을 겪었다. 제 스스로 받아들이기도 힘들어서 흑채, 스타일링, 모자로 커버하고 여자친구에게는 탈모를 비밀로 했다"라며 "하지만 가발을 쓴 날 고백을 했다. '가발을 쓰는 사람이 싫다면 바로 얘기해라'라고 하자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 여자와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놓치기 싫어서 대학도 결혼하기 전에 결혼을 했다"라고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또 그는 "아들에게 (탈모를) 물려주는 것에 대해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니다"라며 "하지만 앞으로 탈모인들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다. 아들들이 만약 탈모를 물려받았을 때 그 사회가 달라져 있길 바란다. 아들들은 제가 가발을 쓰는 것을 오히려 자랑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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