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허이재의 '유부남 배우 만행 폭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인지웅이 허이재를 옹호하고 나섰다.
인지웅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허이재의 말이 사실인 이유 나도 많이 봤으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배우 허이재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청담컬렉션'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a567511ea1355c.jpg)
허이재의 폭로 내용에 대해 간단히 요약한 인지웅은 "이미 네티즌 수사대들이 그 배우가 누구인지 다 찾아내고 있는 상태인데, 저는 이 사람들이 누구라고 저격하고 알릴 생각은 없다"라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허이재가 말한 일이 왜 생기는가, 그리고 그 사람이 말한 내용이 거짓일 수 없는 이유를 알려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허이재가 말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 거다. 그런데 이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 다 알면서 쉬쉬하는 경우 많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 쪽에서 오래 일하신 분들이나 촬영 스태프 해보신 분들은 알 거다. 드라마 촬영하는데 점심시간이나 브레이크 타임에 자꾸 한 두시간씩 없어지는 배우들이 있다. 둘이서 방 잡고 놀고 오는 거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신인급은 다 대기실에서 쉬니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짬이 찬 급이 있는 배우들"이라며 "그런데 웃긴 건 이 두 분이 다 자기 가정이 있다. 그러면서 후배들한테 '너희도 즐길거리 만들어둬라'는 말도 안되는 걸 훈수라고 하고 다닌다. 정말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젊은 배우들끼리는 오히려 이런 게 없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허이재 같은 사람이 더 안 나오길 바랄 뿐"이라며 "평생 한 번 뿐이라는 신인상까지 받았던 사람이 몹쓸 경우를 겪고 이 바닥에 학을 떼고 떠났다니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앞서 허이재는 지난 10일 그룹 크레용팝 출신 웨이의 개인 방송 '웨이랜드'에 과거 자신에게 갑질과 폭언을 한 배우에 대해 폭로했다. 당시 드라마 파트너였던 유부남 배우가 매일 폭언을 하더니 어느 날 잠자리를 요구했다는 것. 이를 허이재가 거부하자 해당 배우는 폭언을 했고,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것이 허이재가 배우 은퇴를 한 이유라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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