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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고승범 "가계부채 관리 강화할 것…실수요자 보호"


홍성국 더민주당 의원 지적…"아무 준비 없이 대출 조이면 부작용 나온다"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에게 질의를 통해 "금리 상황에 따라 금융당국이 중심을 잡고 일관적인 금리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성국 더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고승범 금융위원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인터넷의사]
홍성국 더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고승범 금융위원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인터넷의사]

대출금리가 1% 오르면 12조 이자 부담이 나타나고, 1~2분위 취약계층의 경우 1조4천억원, 임시일용직 무직자는 6조원 규모의 이자부담이 생긴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시장친화적 정책 한다고 했지만 가계부채 관리는 굉장히 강화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과 올해 들어 코로나19 관련 완화적 정책 펼쳐 가계대출 많이 늘었다"며 "2017~2019년까지 증가세가 완화 추세이다가 2020년부터 늘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올 9월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를 적용한 뒤 가계부채가 8조7천억원이었다"며 "많이 줄진 않았지만 월 평균 증가폭인 11조원 대비로 보면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관리 강화 추세는 계속 가져가는 대신 실수요자 보호와 같은 보완책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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