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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빅테크 금융진출 합리적 감독방안 마련"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감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빅테크의 금융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영업행위 규제 등 합리적 감독방안을 마련해 디지털 플랫폼과 금융회사 간 공정한 경쟁 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 본원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금감원 본원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금융당국 수장이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언급함에 따라 향후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 원장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대내외 금융 불안 요인을 극복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정 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와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 등 과잉 유동성에 기인한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을 높여 금융 시스템 복원력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머지플러스 사태와 관련해선 "수사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고객 자산 등 정확한 현황 파악에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유사사례 점검을 추진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운영을 강화해 불공정거래 대응 수단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이상 급등주·테마주를 밀착 감시하는 등 건전한 자본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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