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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BIFF] 임상수 "'행복의 나라로', 캐릭터마다 전하는 메시지 有"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임상수 감독이 영화 '행복의 나라로'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를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밝혔다.

8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된 영화 '행복의 나라로'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해일, 조한철, 임성재, 임상수 감독이 참석했다.

임상수 감독이 8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행복의 나라로' 야외무대인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임상수 감독이 8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행복의 나라로' 야외무대인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임상수 감독은 '행복의 나라로'를 관람할 때 놓치지 말아야할 포인트와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말에 "최민식 씨가 맡은 203 캐릭터 입장에서 말하자면 인간은 다 죽는데 살면서 자기가 지은 업보라고 할까. 그건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잘 사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식(박해일 분)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우리 살면서 돈이 많았으면 좋겠고 돈을 갖고 어떤 목표를 이루려고 대단히 애쓰지만 사실은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은 소수"라며 "자기가 세운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도 소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식이가 나중에 독백하듯이 그 과정에서 마음이 따뜻했다면, 따뜻할 수 있는 사람과 동행했다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 한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또한 조한철이 맡은 캐릭터의 입장에서는 "욕심이 징글징글하면 나중에 일이 있으니 철학하는 자세로 살아야하는 것 같다"라고 임상수 감독이 의미를 전달했다.

박해일은 "저희가 영화를 만든 이유는 관객분들과 즐기려고 만든 것"이라며 "극 중 풍광이 좋은 곳에서 두 인물이 걷는다. 팬데믹 속에 일상을 답답하게 보냈던 것을 풀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시는 분들과 저희가 같이 걸어드리겠다"라고 했다.

이어 "살아오면서 마음의 상처라던가, 절망에 빠졌던 기억이 있다면 저희 영화를 통해서 같이 털어드리고 싶다.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관람을 독려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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