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빛낸 최고 게임은?…2021 게임대상 '안갯속'


11월 17일 시상식…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들 자동으로 후보 등록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오는 11월 17일 진행된다.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021년 한해를 빛낸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게이머의 이목을 끈 게임들이 다수 출시된 탓에 선뜻 금·은·동 색깔을 미리 가늠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가 개막하는 오는 11월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이달 15일 마감된 가운데 지난 19일 기술·창작상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1차 심사는 20일 진행되며 2차 심사는 시상식 전날인 11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1차 심사의 경우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수상 대상의 2~3배수 선정하고 2차 심사는 심사위원회 심사 60%, 대국민 투표 20%, 전문가 투표 20%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출품작은 아직 외부에 공개되진 않았으나 유추는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상·하반기에 나눠 시상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자동으로 게임대상 후보로 등록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현재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 오른 게임은 ▲그랑사가(엔픽셀) ▲세븐나이츠2(넷마블넥서스) ▲미르4(위메이드넥스트) ▲쿠키런: 킹덤(데브시스터즈킹덤) ▲오딘: 발할라라이징(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넷마블네오) ▲플레이투게더(해긴) ▲걸 글로브(에어캡)까지 8종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6월말 국내 출시돼 '리니지 형제'를 끌어내리고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한 흥행작이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오딘은 콘솔 게임에 주로 쓰이는 모션 캡처 기술까지 도입하는 등 개발에 공을 들였다. 특히 2014년 '블레이드'로 게임 대상을 수상한 김재영 대표가 오딘으로 다시 한 번 게임대상을 거머쥘지가 관심사다.

넷마블 진영에서는 제2의나라와 세븐나이츠2까지 두 게임을 후보군에 올렸다. 이중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는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유명한 넷마블네오가 개발해 선보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제2의나라는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스토리를 담아내 인기를 끌었다.

위메이드가 선보인 미르4는 국내서도 흥행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눈길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가 게임을 하며 수익을 내는 이른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데브시스터즈가 서비스 중인 쿠키런: 킹덤은 쿠키런 IP를 활용해 수집 RPG와 SNG의 요소가 가미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게임이다. MMORPG 일색인 국내 시장에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흥행에 성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과 미국에서도 흥행하며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엔픽셀이 개발한 그랑사가는 올해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2021년의 시작을 알린 게임이다. 방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게임의 핵심 수집 요소인 '그랑웨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 '트릭스터M',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경우 이들 게임을 게임대상에 출품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앞서 '리니지M', '리니지2M' 등도 게임대상에 내지 않은 바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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