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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영화 '2시의 데이트'→'도그데이즈' 하차 결정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문제로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영화 '2시의 데이트'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20일 김선호의 하차를 알리며 김선호의 자리는 다른 배우로 교체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화 '도그 데이즈' 측 또한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배우 김선호가 출연을 결정지은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에서 하차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선호가 출연을 결정지은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에서 하차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선호는 최근 혼인빙자와 낙태 종용 의혹이 불거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17일 저녁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폭로는 이후 빠르게 기사화됐고, 김선호와 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대처를 하지 못해 일을 키웠다.

결국 김선호는 20일이 돼서야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라며 혼인빙자, 낙태 종용 의혹을 시인했다.

배우 사생활의 문제이긴하나, 김선호가 출연을 결정한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는 모두 로맨틱코미디, 멜로 장르이기에 영화 제작사 측은 논란을 떠안고 출연 강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 측은 "남자 주인공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이슈", "진행하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슬픈 열대'는 현재 배우 교체 여부를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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