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만 얀센 백신 접종자, 부스터샷은 언제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정부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얀센 백신 접종자의 부스터샷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정부의 얀센 추가접종 계획과 관련해 “얀센 백신의 추가 접종에 대한 허가 변경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에 대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후 예방접종 의무 위탁의료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가족보건의원 접종실에서 의료진이 얀센 백신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청장은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 감염이 다른 접종자에 비해 3배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주 전문가 검토, 다음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중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돌파감염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면서 부스터샷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얀센 백신의 접종 효과가 5개월 새 88%에서 3%까지 급격히 떨어진다는 미국 내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부스터샷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집계한 돌파감염 사례는 지난 10일 기준 얀센이 0.244%(10만명당 243.5명)를 기록해, 화이자(0.050%)와 아스트라제네카(0.085%), 모더나(0.006%) 백신 등 다른 백신에 비해 최소 3배 이상 많은 상황이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도 나서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얀센 백신은 지난 6월 10일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관련자 등에게 접종하기 시작해 이날 0시 기준 누적 142만7001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