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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베트남에서도 '반반택시'…내년 1분기 시동


한국에서 쓰던 반반택시 앱으로 싱가포르, 베트남에서도 이용 가능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코나투스(대표 김기동, 문진상)가 싱가포르 모빌리티 사업자 엠블(MVL, 대표 우경식)과 제휴를 맺고 내년 1분기 '반반 싱가포르', '반반 베트남'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사용자가 현지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존에 이용하던 '반반택시' 앱으로 싱가포르와 베트남의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사진=반반택시]
[사진=반반택시]

택시 로밍 서비스는 스마트폰 해외 로밍과 같은 개념이다. 해외에 나가서도 기존에 국내에서 이용하던 택시 호출 앱에서 현지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싱가포르, 베트남 여행 시 반반택시 앱에서 한국어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된다. 이용료는 택시 운행 완료 후 앱에 미리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로 현지 기사와 소통하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한국을 방문한 해외 여행객 또한 엠블이 서비스하는 '타다' 현지 앱을 통해 한국에서 반반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내년 1분기부터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코나투스와 엠블은 여행객과 현지 기사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세부 정책을 조율 중이다. 코나투스는 엠블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자가 코나투스의 오픈 플랫폼 사업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다각화할 예정이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여행 수요에 맞춰 한국어 서비스 이용에 익숙한 국내 고객들이 해외 여행 시 별도로 현지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반반택시를 이용해 언어장벽을 해결하고, 현지기사와의 어려운 소통 없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며 "내년부터 더 많은 해외 여행지에서 반반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해외 사업자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블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서비스되는 블록체인 기반 승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 앱 운영사다. 약 100만명의 플랫폼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승차 호출 서비스 이외 신선 배달 식품 배달 플랫폼 '타다 프레시', '타다 딜리버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남아시아에서 선보이고 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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