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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검찰 비난' 尹, 친정 침 뱉는 행위…대통령되면 알아서 기어라?"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비판하고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주의자'가 왜 '친정'에 침을 뱉는 행위를 할까"라고 날을 세웠다.

조 전 장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이 현재 진행되는 자신과 측근 관련 검찰수사에 대해 '정치공작' '보복수사' 등의 단어를 써서 비난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월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원에서 열리는 '입시비리 및 감찰무마' 관련 1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월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원에서 열리는 '입시비리 및 감찰무마' 관련 1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그 이유로 "첫째, 자신이 대권욕을 위해 '정치공작'을 벌이고 '보복수사'를 진행했기에 지금도 같은 행태가 벌어진다고 믿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둘째, 내가 대통령이 돼 검사 인사권을 갖게 될 것이니 '알아서 기어라'라고 검찰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당 주요당직자 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당 주요당직자 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

조 전 장관은 "윤석열은 '조직에 충성한다'는 말로 유명해졌다"라며 "그런데 그 조직은 단지 '검찰조직'이 아니다. '윤석열 라인'이 장악한 검찰조직을 의미할 뿐이다. 전두환이 군에 충성한 것이 아니라 '하나회'에 충성한 것처럼"이라고 빗대며 비꼬았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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