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尹 '전두환 발언' 맹폭 "치명적 결과 가져올 것"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이번 발언은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내다보며 "이번 발언의 정치적 후과는 그의 다른 실언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어 "발언 자체도 문제지만 사과를 거부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개인적 고집인지, 보수층에 호소하려는 전략인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선에도 아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해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옹호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어제 제가 하고자 했던 말씀은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당 주요당직자 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

또 윤 전 총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청년 정책·공약 발표에 앞서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뜻을 더 받들어 국민들의 여망인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며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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